부조리한 삶을 끝까지 살아간다는 것 ― 《기차의 꿈》 영화와 소설
영화와 소설의 로버트 그레이니어는 철도와 벌목 현장을 지나며 이유 없는 상실을 견딘다. 두 작품의 늑대소녀가 남기는 서로 다른 모호함과 부조리의 감각을 함께 읽었다.
영화와 소설의 로버트 그레이니어는 철도와 벌목 현장을 지나며 이유 없는 상실을 견딘다. 두 작품의 늑대소녀가 남기는 서로 다른 모호함과 부조리의 감각을 함께 읽었다.
나홍진 감독의 〈호프〉를 극장에서 본 날, 156분이 짧게 느껴졌다. 〈곡성〉을 닮은 불안에서 SF 크리처 액션으로 번지는 흐름과 조인성의 육체적인 연기가 특히 남았다.
기준금리가 2.75%로 오른 날, 평가손실 중인 30년 국채 ETF는 보유하되 추가 매수 없이 새 자금의 만기를 분산하기로 한 판단을 기록했다.
에디 반 헤일런, 사카모토 류이치, 티나 터너, 브라이언 윌슨, 오지 오스본까지. 2020년대의 부고를 지나며 그들의 음악과 함께 나이 든 내 시간을 기록했다.
조직에서 오래 일하며 확인한 소프트 스킬의 무게를 『소프트 스킬』의 ‘눈치’와 회복탄력성에 비춰봤다. AI가 빨라질수록 맥락을 읽고 신뢰를 쌓는 힘은 더 선명해진다.
『경험은 어떻게 유전자에 새겨지는가』가 설명하는 후성유전학을 따라가며 유전적 숙명론과 자기계발식 낙관 사이의 경계, 유전체 산업으로 이어진 관심을 짚었다.
Visit Korea Helper 출시 뒤 Reddit에서 욕설과 활동 제한을 겪었다. 질문에 먼저 답하고 필요한 경우에만 앱을 소개하는 방식으로 바꾼 과정과 아직 조용한 설치 수를 기록했다.
오래전 같은 일을 겪은 친구들이 서로 다르게 기억하던 경험에서 출발해 『예감은 틀리지 않는다』의 토니가 편집해 온 과거와 책임을 따라간다.
성해나의 『혼모노』 가운데 「구의 집: 갈월동 98번지」가 특히 오래 남았다. 어린 시절 지나친 남영동의 장소와 목적을 묻지 않는 성실함의 책임을 함께 생각했다.
스무 살 무렵 대학로 레코드가게에서 고른 《비오는 날 수채화》 카세트테이프. 비가 오면 강인원·권인하·김현식의 목소리와 김현식의 부고 뒤 마음이 함께 돌아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