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조리한 삶을 끝까지 살아간다는 것 ― 《기차의 꿈》 영화와 소설

영화와 소설의 로버트 그레이니어는 철도와 벌목 현장을 지나며 이유 없는 상실을 견딘다. 두 작품의 늑대소녀가 남기는 서로 다른 모호함과 부조리의 감각을 함께 읽었다.

내가 살아온 경험도 유전자에 흔적을 남길까: 『경험은 어떻게 유전자에 새겨지는가』를 읽고

『경험은 어떻게 유전자에 새겨지는가』가 설명하는 후성유전학을 따라가며 유전적 숙명론과 자기계발식 낙관 사이의 경계, 유전체 산업으로 이어진 관심을 짚었다.

딥 퍼플의 절규처럼 남은 소설, 『나는 소망한다. 내게 금지된 것을』 리뷰

강민주의 분노는 딥 퍼플의 〈Child in Time〉처럼 조용히 시작해 절규로 치닫는다. 공감하면서도 편히 지지할 수 없는 인물과 최진실이 연기한 1994년 영화의 기억을 되짚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