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 워크》 리뷰: 반세기를 걸어 영화가 된 스티븐 킹의 첫 장편
대학 신입생 스티븐 킹이 쓴 첫 장편은 1979년 다른 이름으로 출간됐고 반세기 뒤 영화가 됐다. 달라진 결말과 작품이 걸어온 시간을 돌아본다.
개인적으로 영화를 보고 음악을 듣고 느낀 감상입니다.
대학 신입생 스티븐 킹이 쓴 첫 장편은 1979년 다른 이름으로 출간됐고 반세기 뒤 영화가 됐다. 달라진 결말과 작품이 걸어온 시간을 돌아본다.
노인들이 괴물과 음모에 맞서는 넷플릭스 8부작 《더 실버타운》. 죽음과 영생의 욕망, 브루스 스프링스틴의 음악과 지나 데이비스가 남긴 감상을 담았다.
디즈니+ 〈만달로리안〉을 재미있게 본 관객에게 영화는 낯선 신작보다 반가운 특별편에 가깝다. 헬멧을 벗는 딘 자린, 성장한 그로구, 시고니 위버를 만난 감상과 평점 3.5점을 담았다.
영화와 소설의 로버트 그레이니어는 철도와 벌목 현장을 지나며 이유 없는 상실을 견딘다. 두 작품의 늑대소녀가 남기는 서로 다른 모호함과 부조리의 감각을 함께 읽었다.
나홍진 감독의 〈호프〉를 극장에서 본 날, 156분이 짧게 느껴졌다. 〈곡성〉을 닮은 불안에서 SF 크리처 액션으로 번지는 흐름과 조인성의 육체적인 연기가 특히 남았다.
에디 반 헤일런, 사카모토 류이치, 티나 터너, 브라이언 윌슨, 오지 오스본까지. 2020년대의 부고를 지나며 그들의 음악과 함께 나이 든 내 시간을 기록했다.
스무 살 무렵 대학로 레코드가게에서 고른 《비오는 날 수채화》 카세트테이프. 비가 오면 강인원·권인하·김현식의 목소리와 김현식의 부고 뒤 마음이 함께 돌아온다.
토요일 수업 뒤 TV로 보던 〈머나먼 정글〉의 기억에서 출발해 롤링 스톤스의 〈Paint It Black〉, 시타르 도입부와 미국판 《Aftermath》의 첫 곡이라는 맥락을 돌아봤다.
YES24에서 산 《Chet Baker Sings》를 거실에서 커피와 함께 들었다. 낮은 보컬과 트럼펫, 영화 《Born to Be Blue》의 앞니 장면, 마지막 곡 Look for the Silver Lining이 겹쳐 남는다.
고등학생 때 친구의 《Live Killers》 테이프로 처음 만난 퀸은 압도적인 세계였다. 대학 시절 모은 초기 음반과 〈Bohemian Rhapsody〉 금지곡의 기억 속에서 이 앨범을 다시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