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온 미래』 리뷰: AI가 먼저 도착한 세계에서 인간의 자리를 묻다
알파고 이후 바둑계에서는 인간 고수의 감각보다 AI 승률과 수순이 먼저 기준이 됐다. 장강명의 현장 기록을 따라 출판과 글쓰기의 전문성이 어떻게 재평가될지 물었다.
알파고 이후 바둑계에서는 인간 고수의 감각보다 AI 승률과 수순이 먼저 기준이 됐다. 장강명의 현장 기록을 따라 출판과 글쓰기의 전문성이 어떻게 재평가될지 물었다.
임금피크제를 시작했고 퇴직까지 채 5년도 남지 않았다. 이 책의 단순함을 전원생활이 아니라 은퇴 전 다시 세워야 할 소비와 만족의 기준으로 읽었다.
『어른의 어휘력』을 읽으며 늘 쓰던 말만 반복한 내 말버릇을 돌아봤다. 감정과 상황을 더 정확히 가리키는 단어 30개와 말의 품격에 관한 생각을 담았다.
『대격변 AI 시대, 데이터로 사고하고 데이터로 리드하라』에서 데이터가 만든 착각과 모델의 한계를 읽었다. 통계적 겸손과 실무 판단이 필요한 이유가 특히 선명했다.
김애란의 「좋은 이웃」에서 50대 부부가 느끼는 자산 격차는 선의와 품위를 조금씩 흔든다. 주희가 자신의 연민 속 비교와 우월감을 마주하는 대목이 특히 아프게 남았다.
오십 이후에는 더 빨리 가는 법보다 덜 흔들리는 법이 필요했다. 《오십에 읽는 명상록》의 48개 실천 장치를 통해 통제할 수 있는 일과 오늘의 태도를 다시 본다.
『전략적 가치투자』의 베타·알파·세타 전략을 연금 투자와 장기 자산배분의 관점에서 읽었다. 높은 수익률보다 변동성을 견딜 수 있는 구조를 먼저 세워야 한다는 점이 남았다.
김대중·노무현 대통령의 연설문을 쓴 강원국은 시작을 감사, 질문, 통계, 결론 등 열세 가지 선택으로 나눈다. 회의와 강의에서 말문이 막힐 때 다시 꺼낼 만한 목록이다.
죽은 소년이 매혈과 에이즈로 무너진 딩씨 마을을 들려준다. 옌롄커의 소설이 드러내는 가난, 욕망, 무책임한 구조와 코로나 시기에 떠올랐던 불안을 함께 읽었다.
말기 간암 이후 김진영이 남긴 『아침의 피아노』에서 시간의 무게와 사랑의 응답을 읽었다. 죽음의 기록보다 오늘 하루를 정중히 환대하는 태도가 더 오래 남았다.